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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 스기모토 감상하기

 

2015. 2. 9 ~ 25 / Art District P, Pusan (예술공간p, 부산)

 

과연 감동이란 무엇인가?

뇌리에 강렬히 남는 전시 중 하나는 리움에서 열린 히로시 스기모토의 전시였다. 어두운 방안에 늘여놓은 바다 사진 연작이 나를 붙잡았다. 그 전시장, 어두운 방에 길게 뻗쳐있는 수평선을 전시장이 닫을 때까지 막연히 바라보며, 각인되 듯 남아있는 그 감각은 참 익숙하면서도 낯설었다. 사실 그 작품은 그 전시 전과 후에 몇 번이나 감상할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그때의 강렬함 만큼은 못되었다. 왜 그 순간만큼은 그것이 확연히 다르게 느껴졌을까? 질문과 해답이 꼬리를 물며 내 스스로 공명하게끔 만든 그 감각은, 다시금 그 순간이 아니면 리바이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

what is 'a impression'?

One of the exhibits that remained intensely in mind was the exhibit of ‘Hiroshi Sugimoto’’, who was held in Leeum. A series of sea photographs caught me in a dark room. It was unfamiliar and strange to see the horizon, I stayed until the exhibition closed to see pictures. The photograph had a chance to appreciate it several times before and after the exhibition, but no matter how much I think about it now, it was not as strong as that time. Why did it feel different at that moment? It was clear that the sensation that caused, would not be revived without that moment.

Appreciate for HIROSHI SUGIMOTO

The work similar to him
그의 작품과 최대한 비슷하게

 

Digital print, 2015

2014~2015년, 부산에서 레지던시를 하게 되면서 ‘히로시 스기모토의 바다 작업’을 추적하는 계획을 세웠고, 겨울 광안리 수평선을 3달 동안 매일 촬영하였다.

카메라가 바다에 빠지는 등의 불상사를 겪으면서도 약 2500여장의 사진을 촬영하였지만 마음에 든 것은 단 2컷 뿐이었다.

As a residency in Busan, I made a plan to about the sea work of Hiroshi Sugimoto, and I photographed the winter Gwangalli horizon for three months every day.

        
The sea made from me
내가 창조한 바다

 

Width 9m x Height 3m x Width 7m,

vinyl and fishing line, 2015

 

drawing inside_the Ophelia

설치작업 내부 드로잉_오필리아

후반부에 팬을 설치하여 작업을 계속 흩날리고 움직였으며 표면의 빛을 반사하여 수면을 재현하고자 하였다.

 ‘바다’안으로 들어간 관객은 또 다른 비닐 벽들과 조잡한 오브제. 그리고 ‘오필리아’라는 드로잉을 볼 수 있게된다.

A fan was installed at the second half, and the work continued to be scattered and moved.

The audience entering the 'sea' can see another vinyl wall, object and drawing work 'Ophelia'.

Exhibition film of 'Appreciate for Hiroshi Sugimoto'

히로시 스기모토 감상하기 전시영상  (00:05:40)

languge by S.Korean

single channel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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