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종로에 위치한 낙원상가(대일건설)에서 예술인 파견사업을 진행하며 제작한 영상작업. 커뮤니티와 연계된 리서치를 진행하던 와중, 기타 판매상인 A씨를 알게 되었고 오랜 시간 관계를 맺으며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지금은 낙원상가 내에서 기타를 파는 A씨는 젊었을 때 밴드부터 하여 나름 음악과 예술에 인생을 바쳐 왔다고 하였다. 그와 커뮤니티를 가지기 시작하며 음악에 대해 시작한 이야기는 이윽고 예술과 삶의 방식, 내 개인적인 고민상담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었다. 몇 달의 시간이 흐르며 초기 인터뷰 취지와 방향이 많이 달라져 개인적인 고민이 참 많이 들었다. 그러나 인터뷰라는 방법 이전에 관계를 맺는 그 지점에 대해서 의미를 많이 두었고, 자료를 정리하며 이런 대화들을 일종의 라디오나 오디오 북처럼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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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같은 파견예술인 팀 작가님들이 커뮤니티 아트를 주로 하시는 분들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방향으로 영향을 받았고, 진정한 커뮤니티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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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인터뷰의 저작권은 오종원에게 있습니다. / 2019년 3월 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