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 The Cake sharing  - 2013

케이크 나누기

 

기획 : 오종원

참여작가 : 박기현, 보라리, 상덕, 서유진, 양반김, 윤송이, 임용현

​기간 : 2013년 1월 2일부터 3월 2일까지

 

케이크나누기는 오종원이 기획, 2013년 1월 2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한 레지던시 프로그램 및 오픈스튜디오 전시이다.​

2012년 10월, 갤러리 팔레 드 서울 측에서 나에게 공간 사용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고 처음에는 그룹 전시의 개념으로 미팅을 진행하였다. 그런 과정에서 나는 단순히 그룹전이 아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의사를 비쳤고 갤러리 측은 이를 승낙하였다. 물론 그 과정에서 진행 방법 등은 철저히 비밀로 하였다. 나는 경험적으로 레지던시 등의 시스템과 젊은 작가들의 현실적인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고자 하였고, ‘오종원 레지던시’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하였다.

2012년 12월, 네오룩 등을 통하여 공모를 진행하였고 먼저 5명의 작가를 선별하였다.(박기현, 보라리, 상덕, 윤송이, 임용현) 몇 번의 미팅을 통해 이들에게 진행에 대한 안내를 하였고 철저히 갤러리와 외부에는 비밀로 하여 전시장 공간을 레지던시 작업실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나는 전제 조건을 다음과 같이 걸었다 : 일주일에 몇 번 이상만 같이 모여서 식사(혹은 술자리)를 할 수 있을 것. 현재 많은 레지던시들의 어떤 공동적인 문제점 중 하나로 레지던시 이용이 의무적인 출퇴근을 종용하는 것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참여작가들은 이 과정에서 흔쾌히 승낙하였다.

2013년 1월 2일, 선언문을 작성하고 공표함으로서 프로젝트가 시작하였다. 나와 작가들은 거의 매일같이 갤러리에 출근하였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금전적인 수익을 위해 갤러리 내에서 바(Bar)를 설치하였고 또 내부 공간을 우리의 입맛대로 개조하거나 장식하기 시작하였다. 갤러리 측에서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상황이었기에 실제로 우리와 부딪침이 있었고 중간에 내쫓기기 직전의 상황까지 갔었다.

경비보완 시스템으로 인하여 갤러리에서 밤을 보낼 수 없었지만 우리는 매일같이 갤러리를 나와서 자유롭게 작업을 하였고 식사를 하고 술을 팔았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매일같이 파티 분위기를 형성하였다. 그리고 이것이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고 생각하였는데,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아도 많은 관객(아마 대부분은 나와 같은 젊은 작가들일 것이다)과 나름의 유명 평론가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이런 반응을 본 갤러리 측은 당초 약속했던 1달을 넘어 2달까지 기간을 연장해주었다. 물론 직접 내쫓기 전까지 우리는 나갈 생각이 없었다. 일종의 스쾃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1달이 지나고 참여 인원에 변동이 생겨 서유진, 양반김(팀)이 추가되었고, 비슷한 형식으로 연장 진행되었다. 이 때에는 내부적으로 젊은 작가들이 어떤 형식을 취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와 작은 규모의 좌담회 등이 자주 열렸다. 결국 약속한 시일이 지나고 우리는 갤러리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나는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갤러리 내에 100마리의 벌레를 풀어놓았다.

​영문 번역 중
Declaration
선언문 (00:03:35)

 

single channel video, 2014

Performer : Kim Donghi

language is S.Korean

배너 등 제작에 사용된 이미지.
​오픈스튜디오 개념으로 전시와 워크샵을 병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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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라 작가님과 그를 뽑은 인천 아트플랫폼 레지던시를 위한 후원금 모금함

Installation, popcorn, 2013

1월 12일 설치를 하여 모금을 시작하였으며 선언문 등을 포함하여, 프로젝트 케이크 나누기의 핵심적인 아이템으로 제작하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2013. 1. 12~2. 8) 모금을 하였으며, 되도록 작가가 항시 대기하여 관객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금에는 기록하지 않고 참여한 이도 있으며, 대부분 이 프로젝트에 대하여 이해가 된 상태로 참여해 주었다.

총 모인 금액은 22,230원이며, 2월 22일 아트플랫폼 측에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하여 연락을 취하였다. 2~3회 정도의 시도 끝에, 문자로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을 수 있었다. 여담으로 전화를 받은 담당직원은 금액을 듣고 나서 웃으며 즐거워하였던 기억이 있다.

모인 후원금은 현재까지 보관을 하고 있으나 아마 다음 작업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제작 오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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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내부의 설치한 바(Bar). 실제로 작가들이 각자 칵테일을 개발하여 저렴한 가격에 팔았고, 이렇게 모인 금액은 나름 프로젝트 진행 및 추후 사업 등에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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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은 매일같이 모여 같이 식사와 맥주 한잔 등을 곁들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절대 강제적인 행사 참여 등의 룰을 두지 않았지만, 2달의 시간동안 매일 모여서 같이 시간을 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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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O Jongwon (OH Jongwon),  +82 10 3309 1124,  ordelu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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